‘충북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 심포지엄
‘충북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 심포지엄
  • 한우마당
  • 승인 2018.07.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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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충북도지회(지회장 박병남)는 지난 8일 충북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 발표와 국내 한우산업과 일본의 화우산업 전문가 각 1명을 초청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급변하는 한우 소비시장 변화에 따른 농가 대응방안 : 강원대학교 동물자원학과 송영한 교수

송영한 교수

중국의 축산물 시장이 커지며, 축산 강대국이 한국 수출에 대해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한우농가들은 경쟁력을 갖추고, 낮아진 한우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우산업을 발전을 위해 최근 소비트랜드를 인지해야 하는데 요즘은 ‘가심비’라고 하여 소비자들은 품질 대비 싼 제품보다는 조금 비싸더라도 심리적인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행복을 느낀다.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한단계 발전한 미세마블링 만들기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육질이 좋은 유전형질을 가진 암소를 선발해 육질형 정액을 사용, 후대축을 생산한 뒤 육성기에는 근섬유 발달과 지방전구세포 수 증식을 위해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해야 한다. 이후 비육전기에는 미네랄과 비타민 조절로 지방세포수 증식과 분화를 촉진해야 한다.

무엇보다 생후 3~12개월령 사양관리가 중요해 이 시기에는 양질의 조사료를 무제한 급여하고, 송아지용 배합사료는 체중의 1.3~1.5% 제한 급여해야 한다. 비육농가의 경우 7개월령의 송아지 입식 후 2개월 정도 배합사료를 체중의 1%로 줄이고,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해 반추위 발달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한편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는 만큼 축산 이미지의 개선이 필요하다.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동물복지 축사식품 구매의사가 해마다 중요해지는 만큼 충분한 사육공간 확충과 비육 시 새로운 기술 등을 습득해야 한다.

일본 화우산업 현황과 발전방향 : 규슈대학교 다카푸미 고토 교수

다카푸미 교수
다카푸미 교수

일본의 화우 자급률은 40%이며, 나머지 60%는 수입 쇠고기가 차지하고 있어 자체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보다는 수출에 신경을 쓰고 있다. 화우의 가격이 비싸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품질로 승부하고 있다.

고베 쇠고기는 과거 역우로 사용하던 다지마 소를 기초로 하고 있다. 서구문물이 유입되면서 1960년 이후 본격적으로 쇠고기를 생산하기 시작해 지방함량이 높은 쇠고기를 만들기 위해 해외품종을 들여와 화우와 교잡을 시행했다.

그 결과 근간지방의 증가로 체중은 커지는 반면 실질적으로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고기의 양은 줄어들어 일본은 보유하고 있는 유전형질로만 개량을 다시 시작했다. 그 결과 현재 등심 내 형성된 마블링이 함유한 지방이 60%를 넘길 정도로 품질이 좋아졌고, 번식우 또한 배합사료를 거의 급여하지 않아도 등심 내 마블링이 고르게 퍼져있다.

현재 일본 화우농가도 한우농가와 비슷하게 생산비 대비 이익이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6년의 경우 최고급 화우 한 마리를 생산하는데 송아지값 860만원, 노동비와 사료값 330만원을 합하면 1,190만원 가량 들지만 1,446만원의 수익만 창출되고 있으며, 혹여 낮은 등급일 경우에는 손해가 크다.

이에 화우 사양관리 방법에 대해 생산비 대비 최고의 효과를 내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3개월령까지 고지방, 고단백의 대용유를 1.8kg을 급여하고, 이후 10개월령까지 배합사료를 급여, 이후 조사료 중심으로 관리와 방목을 하면 육질과 육량면에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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