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미세마블링 생산 국내외 전략 노하우 공유
[특집2]미세마블링 생산 국내외 전략 노하우 공유
  • 한우마당
  • 승인 2018.01.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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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우연구회 2차 국제심포지엄

한우연구회와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우리협회와 순천대학교 친환경축산사업단, 전국농업마이스터대학 한우전공이 주관한 ‘한우 미세마블과 고급육 생산 전략’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6일 천안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날 많은 눈이 내려 날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모인 450여명의 참가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김홍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이 한우를 소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맛이며, 한우의 맛은 그동안 끊임없이 개량에 노력을 기울인 성과다. 발전하는 고급육 생산기술, 사양관리 등을 통해 한우산업이 진일보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길 한우협회장
김홍길 한우협회장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오비히로 대학의 게이코 구치다 교수가 ‘일본 화우의 개량 목표 및 미세지방 교잡 고급육 생산기술’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게이코 구치다교수는 “일본에서는 미세마블링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NFI를 활용하고 있다. NFI는 지방의 분포를 등심 내 지방과 살코기의 경계선 길이를 측정하는 것으로 미세마블링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일본에서 미세마블링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육종,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빅데이터 활용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한우 미세마블 향상을 위한 주요 사양관리 포인트’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황성 구 교수는 현장 중심의 실천전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황 교수는 “미세마블링을 위해서는 사육 전 단계에 걸쳐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다. 우선 근내지방도가 높은 유전형질을 가진 암소 선발과 육질형 정액을 사용하고, 육성기에는 양질 조사료로 근섬유를 발달시키고 지방전구세포수를 증식해야 한다. 비육 전기에는 미네랄 및 비타민 조절에 의한 지방세포 수 및 지방세포 분화 촉진을 유도하고 비육 후기에는 지방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육 초기에 지방을 등심에 많이 심어 놓은 다음 후기에 이를 키워 출하시키는 것이 미세마블링을 위한 사양관리라는 것이다. 축산과학원의 정기용 박사는 한우 고급육 생산과 정밀사양 기술적용 발표를 통해 정밀축산의 사례를 소개했다. 정밀축산은 개체의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ICT를 활용해 개체의 특 성에 맞는 관리를 통해 경제성을 높인 사육방식이다.

300여명의 한우 관련 업계 관계자 및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심포지엄에서는 이외에도 ▲한우의 개량 현황 및 향후 개량 방향(농협 한우개량사업소 조충일 박사) ▲돈이 되는 한우 사양관리(거기한우 고봉석 대표)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한국축산학회 한우연구회 관계자는 “심포지엄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려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각 도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만족스럽게 행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라며 “한우농가의 생산비 부담은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연구하고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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