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한우 유통바이어 전국대회
[현장톡톡]한우 유통바이어 전국대회
  • 한우마당
  • 승인 2018.11.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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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한우유통의 상생 재확인
새롭게 바뀌는 소비자 니즈 충족 절실
한우 유통바이어 전국대회 30일 개최

우리협회는 지난 10월 30일 성동구 소재 H스퀘어에서 한우 유통업체, 사료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생산자들과 한우유통 바이어들의 화합 및 정보 공유,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인 ‘2018 한우유통바이어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김홍길 회장
김홍길 회장

김홍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입 쇠고기가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하는 가운데 한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준 한우 유통인들에 감사드린다. 생산자가 유통인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상부상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우유통바이어 대회가 한우 생산자와 유통인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제시하고, 한우 생산자와 유통인들이 한우 산업을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토론에 앞서 우리협회 황엽 전무와 그랜드와이즈 Inc 손대흥 대표는 ‘한우협회-한우유통업체 상생의 틀’과 ‘미국 HMR시장의 이해를 통한 국내시장 전략’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한우유통의 확대 방안과 세계 축산물 트랜드 읽기

황엽 전무
황엽 전무

황엽 전무는 생산없는 유통없고, 유통없는 생산이 없음을 강조한 가운데 “한우소비를 활성화 하기 위한 전략으로 할인행사 장려금 및 증정품 지원, 유통과 생산의 소통을 통한 소비확대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랜드와이즈 Inc 손대흥 대표는 ‘미국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식 대체식품)시장의 이해를 통한 국내시장 전략’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한우 원물 판매를 넘어서 완성된 요리를 통해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봐야 한다”며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보면, 5~10년 전에만 해도 마트에 정육코너 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정육코너는 점점 줄어들고 축산물가공코너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 급식체계는 구매한 식자재를 이용해 많은 시간과 인력을 사용해 요리를 완성하는 형태지만 미국의 경우 국가에서 전략적으로 가정간편식요리(HMR)를 급식체계에 도입하고 있어 시간과 인력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것”이 손 대표의 설명이다.

이러한 선진국의 시장변화 요인으로는 인구감소, 1인세대 증가, 여성 사회활동의 증가, 가사해방, 다양한 식문화 확산, 고소득계층의 증가로 식비지출 증가 등을 꼽았다.

손대흥 대표
손대흥 대표

상품개발의 방향에 대해 손 대표는 “구매자의 80%는 구입한 상품의 영양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구매자들은 보다 건강한 먹거리를 찾고 있다”며 “특히 92%의 소비자는 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밖에서 하는 것보다 건강에 유익하다고 믿기에, 가족들과 집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간편하지만 건강한 요리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입육에 밀린 한우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

많은 한우 바이어 및 한우 전후방산업 담당자들이 모인 이 날 대회에서는 수입육의 국내 시장 확대로 인한 아쉬움을 언급하며, 한우만의 전략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태우그린푸드 관계자는 “돼지고기의 경우 스페인산 이베리코 돼지고기가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육으로 인식되면서 소비가 급속도로 확산됐다”며 “이베리코 돼지고기처럼 색다른 특성을 가진 프리미엄급 수입 소고기가 국내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업계에서 대응방법을 미리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관계자는 “2·3등급 한우는 대중화 시키고 높은 등급의 한우는 우리도 일본 화우와 같이 고급화 전략으로 가야하며, 고급육으로 특화시켜서 바이어들이 찾아오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매년 한우 판매량은 700억원에 달하는 등 수입육보다 앞섰지만 올해는 수입육이 역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이마트 바이어 역시 “한우 바이어는 축산부문의 꽃이라고 불렸는데 최근에는 수입육에 밀려 위상이 떨어지고 있다”며, “수입육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입육의 장점을 한우에 접목시키는 것도 필요하다”며 “수입육의 포장 방법, 소비자 시선을 끄는 판매장 전시 방법 등은 한우 업계도 참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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