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우전망
2019 한우전망
  • 한우마당
  • 승인 2019.03.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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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1_쇠고기 공급과 가격 동향

• 2018년 한우 암소 도축은 32만 8천마리로 전년보다 3.2% 감소했고, 수소(거세우 포함)는 전년보다 1.2% 증가한 40만 8천마리였다. 송아지 가격 강세로 농가의 번식의향이 높아져 암소 도축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 작년 쇠고기 수입량은 41만6천톤으로 역대 최고인 2016년(36만2천톤) 기록을 경신했다. 국산 쇠고기 가격 강세뿐 아니라, 대형 유통업체의 수입육 매장 확대, 가정 간편식(HMR)과 식자재 등 가공 시장의 확대, 수출국의 지속적·적극적인 판매 전략으로 수입육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 지난 해 국내 쇠고기 생산량은 23만7천톤으로 도축마릿수가 줄어 전년보다 0.9% 감소했으나 쇠고기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쇠고기 총 공급량은 전년보다 11.9% 증가했다.

2013년 50.1%로 정점을 찍은 자급률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8년 36.4%를 기록했다. 2018년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쇠고기 공급량 증가로 전년보다 112% 증가한 12.6kg으로 추정된다.

• 2018년 한우 평균 도매가격은 17,792원/지육kg으로 전년보다 6.4% 상승했다. 공급부족으로 꾸준히 상승하던 한우 도매가격은 7월에 일시적으로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는 당시 농가들이 하반기 가격 약세를 우려해 출하 시기를 앞당기면서 일시적으로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후 추석 수요와 맞물려 한우 도매가격은 다시 상승했으며, 추석 이후에는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 2018년 6~7개월령 송아지 평균 가격은 수송아지 386만원, 암송아지 313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0%, 7.7% 상승했다. 송아지 가격은 지난 2016년 9월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한우 가격 강세로 농가의 번식·입식의향이 높아져 다시 강세로 전환됐다.

2_한우 사육 동향

• 2018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09만마리로 전년보다 2.4% 증가했고, 이 중 한우는 294만마리였다. 일정주기로 증감을 반복하던 한우 사육 마릿수 추세는 산업의 규모화, 전업화 등의 영향으로 변화 주기가 과거보다 짧아졌다.

또한 사육규모가 커지면서 농가가 시장정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어 사육 마릿수의 증감폭도 과거보다 축소됐다. 사육농장수는 2018년 9만2천 농장으로 10년전에 비해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으나 농장당 사육마릿수는 31.7마리를 기록했다.

• 일반적으로 암소도축률은 번식농가의 수익성에 의해 좌우되며, 이는 사육규모의 확장과 축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암소 도축률은 2012~2014년 FTA 폐업농가 지원, 암소감축사업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번식우 소득이 개선되면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18년에도 암소 도축률은 송아지 가격 강세로 번식우 농가 소득이 전년보다 상승하면서 하락했다.


3_쇠고기 수급과 가격 전망

• 2019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송아지 생산 마릿수 증가가 예상되어 전년보다 1.8% 증가한 299만 마리로 전망된다. 이후에도 사육 마릿수는 농가의 번식의향 유지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어 2023년 316만 마리, 2028년 326만 마리로 전망된다.

• 2019년 국내 쇠고기 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국내 쇠고기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어 2018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전국 평균 한우 도매가격(원/kg)은 전년보다 4.3% 하락한 17,021원(764만원/750kg 환산)으로 전망된다.

• 올해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우 사육 마릿수는 증가가 예상된다. 당분간 한우 도매가격은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약간의 오름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사육농가의 소득이 일정수준을 유지하여 사육 마릿수는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2019년 한우 도축 마릿수는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가격이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암소 도축이 늘어나고, 거세우 출하대기 물량도 전년보다 많아 순수 도축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산 쇠고기 생산량도 전년보다 2.9% 증가한 24.4천톤으로 전망된다.

• 쇠고기 수입량은 국내 가격 하락이 예상되어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40만 7천톤으로 전망된다. 간편식 시장의 쇠고기 수요와 수입육에 대한 소비 증가로 수입량의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19년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수입량이 줄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생산량은 증가하지만 수입량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더 커 전체 1인당 소비량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12.5kg으로 전망된다.

• 쇠고기 자급률은 국내 생산량이 증가하고, 수입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8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는 수입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자급률은 하락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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