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OEM 사료 사업, 충주시지부 착수
한우협회 OEM 사료 사업, 충주시지부 착수
  • 한우마당
  • 승인 2019.03.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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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의 수익은 높이고, 지부의 부담은 줄이고!

지난 1월 2일 완주군지부를 시작으로 2월 11일 충주시지부(지부장 이상배)가 전국한우협회 OEM사료 사업을 시행했다. 충주시지부는 지난 20년간 자체적으로 사료사업을 시행하며, 120~130농가가 지부를 통해 사료를 구입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OEM 사료 출시로 생산비를 더욱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됨에 따라 충주시지부는 농가 교육을 통해 홍보하고 이사회 협의를 거쳐 이번 달부터 사업을 실시했다.
 

농가를 위해 20년전부터 시작한 사료사업

충주 한우농가들은 예전부터 축협사료에 가격공개 요청을 제안했고, 자체 TMR공장신설을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게다가 다른 사료보다 가격이 비싼데도 농가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없어 지부에서 자체적으로 20년전부터 사료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상배 지부장은 “사료사업을 시행하려면 예산이 필요한데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농가들이 십시일반 출자해서 사료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한차례 위기를 겪어 힘든 적도 있었지만 농가들이 똘똘 뭉쳐 지금처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일반 사료로 바꿔 구매를 하니 그간 받을 수 없던 농가교육, 우군정리, 거세, 난산 해결, 접종 등 많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한우협회 OEM사료 사용 시 그동안 받아왔던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되어 농가가 불편할 수 있으므로 일정 수수료를 통해 서비스를 요청한 상태다. 농가들은 하루아침에 사료를 바꿀 수 없어 우선 신청한 30농가를 대상으로 먼저 사용하고 있다.
 

지부별 환경에 맞는 운영체계 수립

사료가격은 지부별 운영방식과 물류비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충주시지부가 초기 일반사료사업을 시행할 때는 지부에서 모든 책임을 지고 시행했지만 사료미납대금 등 지부에서 책임과 부담을 모두 떠안기는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역 농협에서 기표를 잡아 농가가 농협에 돈을 입금하면, 농협은 사료회사에 대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여기서 발생한 수수료는 다시 농가의 이용고배당으로 환원되고 있다.

농가에게 배달하는 것도 직접 운영 시 효율성이 많이 떨어져 현재 일반 사업자에게 외주를 주고 있다. 지부에서는 창고 대여 및 농가 주문 접수를 중심으로 하며, 배달을 도맡아 하시는 분이 일반 배달비용보다는 싸게 배달을 진행하고 있다.
 

싸고 질좋은 한우협회 OEM사료 많이 이용해야

이 지부장은 “가격이 낮아 기호성이 나쁠 것이라고 몇몇 호사가들이 말하는데 그런 말은 전국한우협회를 믿지 못해서 나오는 말이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농가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한우농가를 위해 생긴 단체에서 저렴한 가격의 고품질 사료를 제공하겠다는데 나쁜 사료를 제공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료에서 수익을 얻는다면 탈이 날수도 있겠지만 중앙회에서는 수익은커녕 돈만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부가 회원들에게 공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충주시지부의 경우 창고와 지게차 등이 구비되어 있어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다른 지부의 경우 어떻게 하면 사용가능한 환경을 만들수 있는지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시지부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사료량은 월 700~800톤 가량된다. 첫 시작은 50톤가량으로 시작했지만 가격과 품질면에서 월등한 한우협회 OEM사료를 많은 농가들이 구매해 향후 1,000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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