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우 송아지 질병과 예방관리요령
겨울철 한우 송아지 질병과 예방관리요령
  • 류일선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장
  • 승인 2018.01.31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의 예보에 따라 우리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들은 송아지는 어미 소보다 체지방이 적고, 피모도 가늘어 제1위의 발효가 없으므로 추위에 약하므로 외부온도가 15℃ 이하로 되면, 체온유지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한우 송아지는 겨울에 질병의 발병률이 가장 높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어린 송아지의 피해는 아주 크므로 모든 한우의 질병이 가장 적게 발생하는 가을철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즉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한우를 기르는데 가장 이상적인 환경과 위생조건이 될 것이다. 따라서 한우의 건강, 면역력과 번식률 증진을 위하여 양질의 사료공급과 비타민, 광물질 등의 첨가제를 적절하게 배합하여 사료 효율을 높여야 한다.

아울러 호흡기질병, 설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축사 소독, 환기 등 주변 환경의 관리와 함께 호흡기질병, 설사병 등의 백신을 적기에 접종하여 한우들이 면역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소독과 외래유입 전염병의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 모든 질병이 사전에 발생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1. 송아지 추위(방한) 대책

가. 송아지는 추위에 약하다.

성우와 송아지는 쾌적한 온도에 차이가 있으며, 포유 송아지는 육성우나 성우보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막 태어난 송아지는 체온조절 중추 기능이 완성되어 있지 않아 체온이 저하되기 쉬우므로 방한 대책을 세워서 서둘러 보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추위를 막는다.

송아지가 추위를 느끼는 주원인은 ①몸(체표)이 더러워진다 ②차거운 물체에 접촉한다 ③찬 바람이 몸에 접촉한다

※ 추위를 막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⑴몸(체표)을 더럽히지 않는다 : 분뇨로 인해 더럽히지 않도록 분뇨처리를 수시로 하고 깔 짚을 충분하게 깔아두며 건조하게 한다.

체구가 작은 송아지의 몸에 분뇨 등이 부착된 상태에서는 체온이 빼앗기 쉬워 에너지의 소모가 일어나 발육에도 영향을 주어 설사병이나 폐렴, 제대염 등이 발생하기 쉽고, 깔짚 등으로 송아지를 따듯하게 해도 체온을 빼앗아 추위를 느끼게 한다. 따라서 부착된 분뇨를 제거하여 청결하게 하고 깔 짚이 분뇨에 묻어 지저분하면 교환하여 주는 것이 좋다.

⑵우사 바닥의 추위를 막는다 : 콘크리트 바닥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차가우므로 송아지가 그 위에 자게 되면 배가 차가워져 영양흡수나 면역력도 저하되게 된다. 따라서 고무매트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⑶ 틈새 바람을 차단한다 : 찬 바람이 송아지의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우사 입구나 주위에 방풍네트, 판자, 보온시트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완전히 밀폐하게 되면 분뇨로부터 발생하는 암모니아가 우사 내 계류하여 우유 급여량의 감소, 호흡기관이 손상을 받아 폐렴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따뜻한 주간에는 환기를 적절하게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송아지는 등이 낮고, 코의 위치가 우상과 가까워서 사육사에 암모니아 등의 악취가 많으면, 먼지나 세균이 증가하여 폐렴 등의 호흡기질병이 발병하기 쉬우므로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다. 따뜻하게 한다.

야간 등 추위가 심할 때는 각종 난방기구인 적외선 히터, 보온 물통, 담요 등을 활용하여 송아지를 따뜻하게 해준다. 또한, 목을 따뜻하게 하면, 송아지 몸의 방어능력(저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추운 겨울철에 우리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목 토시, 머플러, 목티나 목 스카프 등을 송아지 목에 활용하면, 송아지 설사병도 빨리 치료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송아지 자켓(작게 태어난 송아지에 질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며, 모포 등을 이용하는데, 물이 스며들지 말아야 하고 따뜻하며 가벼워야 한다)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라. 사료급여관리에 주의한다.

추울 때 송아지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영양을 여분으로 이용하나, 영양부족이 되지 않도록 추가 수유 등으로 우유를 충분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하며, 온수와 사료를 충분하게 급여하여야 한다.

2. 송아지 설사병의 예방과 대책

송아지의 설사병은 사양관리의 부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영양불량, 우유 급여과 다, 감염병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송아지에서는 먼저 설사병이 발생 후 폐렴으로 진행하여 혼합감염으로 폐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설사병과 폐렴은 송아지의 발육에 치명적인 장애를 가져온다.

가. 송아지의 위생 및 환경관리 특히, 겨울철에 태어난 저체중이거나 허약한 송아지는 절대적으로 보온이 요구되며, 송아지를 기를 때 알맞은 환경 온도는 13∼25℃ 범위이지만 갓 태어난 송아지는 최저임계온도가 10℃, 생후 1개월령 이내의 송아지는 0℃이다.

송아지 사육실은 13℃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을 잘하여야 하는데 축사의 단열재 사용, 충분한 깔짚, 난로 설치 등 모든 방법을 다 마련하여 필요할 때마다 이들을 활용하여야 한다.

송아지에게 알맞은 습도는 70∼80%인데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아 건조하게 되면 설사병이나 호흡기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알맞은 습도가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우상으로부터 냉기가 송아지 배(복부)를 차게 하면 설사병의 원인이 되며, 환기가 나쁠 때는 호흡기질병에 잘 걸리게 된다.

신생 송아지 설사병은 3주령 이하의 한우 송아지에 주로 발생하며, 폐사는 약 50∼75%로 원인은 종종 복합적인 요인으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감염원에 노출뿐만 아니라 사양 및 초유 관리, 위생, 축사, 우군 편성, 환기, 스트레스 및 영양 등의 환경 요인을 포함한다.

일반적으로 설사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바이러스, 박테리아와 원충을 포함하며, 대부분은 주변 환경하에서 장기간 생존하고 있다. 감염은 다른 경로도 가능하나, 병원체의 대부분 감염의 주요 경로는 환경 또는 분변에 오염된 사료나 물 섭취 시 감염 배설물과의 접촉이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설사병에 걸리기 쉬워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은데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의한 것과 생후 3개월까지의 송아지는 위장의 미발달로 완성되지 않은 이유로 불결한 것을 급여함에 따른 소화불량으로 나누어진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보다도 사양관리 불량에 의한 설사병의 발생이 많다는 보고가 있다.

특히, 최근 깔짚의 부족으로 톱밥을 사용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데, 기온이 높은 6 ∼10월에는 콕시듐의 원충이나 유두분선충 등의 증식과 감염 때문에 설사병이 발생하므로 10일이내에 깔짚을 교체하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또한, 콕시듐 원 충은 생후 1∼3개월령의 송아지에 감염되어 혈변 등의 심한 설사를 일으킨다.

송아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항문의 주위나 꼬리가 오염되어 있는 경우에 변의 성상, 색으로 구별하는 것이 가능하다.

- 소화불량성 설사 : 과식, 소화되지 않는 사료(어미 사료 훔쳐 먹기, 볏짚, 사일레지 등)

- 모유성 설사 : 모축이 나쁜 상태의 모유, 유방염, 모유 부족에 따른 불결한 볏짚 섭취

- 감염성 설사 : 바이러스, 세균(대장균 등), 기생충(콕시듐)

나. 원인

세균(주로 대장균, 살모넬라균), 바이러스(로타, 코로나바이러스), 기생충(주로 콕시듐, 유두분선충), 사양관리 불량 등이 감염의 주원인이다.

어미 소의 사료급여를 갑자기 변경하거나 분만 전후에 농후사료 과급, 사일리지 과급, 질 나쁜 조사료 급여, 질산태질소를 다량 함유한 조사료 급여(과잉으로 사료를 살포한 조사료), 어 미소의 유질이상(알콜 불안정유) 또는 유성분의 변화, 어미 소 또는 다른 송아지에 급여하고 있는 농후사료를 채식할 때 감염된다.

어미 소의 젖을 과다 수유(유량이 많은 어미 소, 다른 어미 소의 젖을 수유), 우사 환경(여름철 : 고온다습, 겨울철 : 한랭, 축사 환기 불량, 분뇨 또는 퇴비로부터 유독가스), 축사 내 깔짚 오염, 분만실에서 갑작스런 방목, 다른 송아지로부터 감염 등이다.

다. 신생 자우의 생리와 사양관리

출생 직후 신생 자우의 생존율을 낮추는 가장 큰 요인은 난산이므로 분만 시 난산을 예방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분만예측에 따른 조산(분만을 도와줌)이 제일 필요하다.

어미 소가 영양부족이 되면 자우에 영양분이 충분하게 공급이 되지 않으며, 출생 직후의 송아지의 주요한 에너지원으로는 유당과 유지방이므로 충분하게 급여하여야 한다.

라. 감수성과 면역

면역능력과 체력이 낮으면 환경(수송, 입식 장소, 온도, 풍속, 습도 등)변화에 의한 대사 불균형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각별한 관리를 통해 생산성 저하를 막아야 한다.

⑴전용 장화의 사용 : 어떠한 원인에 의한 설사병에도 원인균의 오염 확산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사용하며 설사병 발병 송아지에 우유를 급여하거나 치료 시에 전용 장화를 착용한다.

⑵ 생석회 살포 : 설사병 발병 송아지가 완치되거나 폐사하거나 설사병 발병 송아지가 사육된 장소 전체 특히 설사를 배설한 장소와 주위의 사육시설도 동시에 생석회를 살포한다.

⑶ 예방접종 : 대장균성 설사병 발생 다발 우군에서는 분만 전 임신 모우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마. 구충제 투여에 따른 설사병의 예방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래와 같이 구충제를 투여에 의한 설사병 발생이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어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Ono, 1999).

⑴ 임신 모우에 분만 10일 전에 구충제(이보멕), 신생 송아지 생후 20일경에 구충제(이보맥)를 투여하고 항콕시듐제제를 3일간 경구투여를 했다. 시험결과, 설사병의 발병 건수와 재발생이 감소하였으며, 설사병 1건당 치료 횟수와 치료비가 감소하였고, 증체량도 좋아졌다.

3. 송아지 호흡기질병

겨울철에 송아지에 발생하기 쉬운 질병으로 송아지 설사병과 같이 발생이 많은데 밤낮의 기온 차이나 암모니아 가스에 의해 저항력의 저하가 주원인으로 공기전염 등에 의한 유행성인 것과 코나 기관의 점막에 부착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있다.

- 바이러스와 세균이 혼합감염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됨 ⇒ 회복까지의 기간이 길어져 성장이 지연되어 폐사에 이르게 되는 일도 있다.

- 폐렴은 송아지의 폐의 염증과 손상을 초래하고 있으며, 어린 송아지에 있어서 두 번째 가장 일반적인 건강문제로 대개 4~5주령에 발생하나 더 어리거나 늙은 송아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감염은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지만, 송아지의 환경과 관리는 질병을 일으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 습기, 습하고 차가운 공기, 외풍(샛바람), 덥고 추운 기상조건에 노출, 급격한 온도 변화는 폐렴의 위험 요인이다. 폐쇄식 축사 내에 암모니아와 기타 가스의 증가는 송아지의 호흡기를 자극함으로 인해 감염에 대한 방어 메커니즘을 손상하며, 밀사, 수송, 이유를 포함한 기타 스트레스 요인과 노령 동물과 송아지의 합사나 한 우군내 송아지의 혼사함으로 인해 감염원에의 노출은 폐렴에 대한 송아지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폐렴은 열악한 환경과 관리에 의해 감염원에 노출되어 발생이 높다.

⊙ 증상 : 일반적인 증상은 체온 상승, 사료 섭취량 감소, 혼수(기면상태), 호흡수 증가를 나타낸다.

⊙ 치료 : 치료의 성패는 조기 진단과 치료에 따라 달라지며, 우군 건강검진 수의사가 항생제 치료 프로토콜을 추천할 수 있으며, 치료가 매우 어려운 만성 폐렴 송아지는 종종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으며, 두드러지게 증체율의 감소를 가져오고 젖소 우군 교체를 위해 사육해서는 안 된다. 세균성 호흡기 병원균은 파스튜렐라, 코라이네박테리움 및 헤모필러스가 있으며, 바이러스성 호흡기 병원체는 전염성 소 비기관염(IBR), 파라인플루엔자 3 바이러스(PI-3), 소 호흡기 합포체성 바이러스(BRSV) 및 소 바이러스 설사병(BVD)이 있다.

⊙ 대책 : 가장 중요한 것은 송아지가 먼지나 암모니아 등의 자극을 받기 쉬우므로 적절한 환기를 해주어야 하며, 우사의 청소·소독과 백신 접종을 동시에 한다. 항생제의 투여를 통해 세균의 2차 감염을 억제한다.

이상과 같이 겨울철을 맞이하여 한우 송아지에 다발하는 설사병과 호흡기질병에 대해 집중적으로 원인, 증상과 치료 및 예방관리요령을 통해 한우 농가에서도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