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기 한우 사양 및 우사관리
고온기 한우 사양 및 우사관리
  • 한우마당
  • 승인 2019.07.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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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우사양관리
가. 고온 환경 비육우의 생리변화

사육적정온도는 송아지 13~25℃, 육성우 및 번식우 4~20℃, 비육우는 10~20℃로 송아지와 비육우가 고온 스트레스가 비교적 큰 편이다. 비육우는 30℃이상이 되면 발육이 정지되므로 특히 비육중기 이후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

비육우는 25℃이상 올라가면 체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사료섭취량이 급격히 감소해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게 되며, 고온 환경 하에서 헐떡거림 현상이 나타나는데 체내 열발생 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과식이나 고온상태에 있는 가축은 저 영양 상태나 절식하는 가축보다 심하다.

나. 고온 환경 비육우 사료급여 요령

자가 배합사료의 경우 기호성이 높은 당밀 첨가량을 높이고, 영양소 함량을 상향 조정한다. 농후사료는 되도록 새벽이나 저녁 또는 밤에, 조사료는 주로 저녁에 급여하며 5cm 정도로 짧게 썰어 급여하고, 되도록 잘 마른 볏짚을 급여한다. 더위로 인해 사료섭취량이 현저하게 떨어지면 흑설탕 100g 정도를 사료급여 시 함께 급여한다.

반추가축용 코팅 비타민 C제제를 급여하면 사료섭취 저하를 막아주며, 근내지방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사료는 10일 이내 급여할 만큼만 구입하고, 사료조 청소를 자주 실시한다.

자동사료 급이시설을 이용할 경우 사료저장 사일로나 오거관 안에서 뭉쳐지거나 부패하기 쉬우므로 수시로 점검한다. 비육후기에는 운동을 제한하고, 다툼에 의한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비육 말기 거세우의 뿔은 좌우로 길게 자라 부딪힐 수 있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다. 고온환경 번식우 및 송아지 사양관리
1) 고온환경 번식우 관리요령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고, 농후사료의 비율을 높이고, 고온기에는 더 많은 비타민과 무기물을 사료에 섞어 먹이거나 미네랄블록 등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사료 내 염분함량을 조절하고, 고온 스트레스 경감을 위해 비타민 A, C, E 등을 첨가, 보강한다. 산야초나 청초를 먹일 경우 그늘에서 하루정도 헤쳐 놓아 과한 습기를 말린 다음 급여한다.

산야초를 먹이거나 건초를 만들고, 농산부산물 등을 최대한 확보하여 적절히 급여하고, 기생충을 예방하는 조치를 취한다. 혹서기에 발정발견이 어려우므로 새벽에 발정 관찰하여 수정을 실시하되, 수정이 되더라도 배사멸이 올 수 있어 수태가 어려울 수 있으니 이 시기의 수정을 피하거나 고온 스트레스 대책을 충분히 강구하여 수정을 실시한다.

2) 송아지 관리요령

신선한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직사광선 차단 및 통풍 등 환경관리에 주의하며, 주기적인 소독으로 외부로부터 병원체의 침입을 차단한다. 급수기 및 사료조를 자주 청소하고, 변패된 사료는 신속히 치워주며, 소의 체표면이 비에 노출되면 과습으로 더위를 느끼므로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축사관리에 유의한다.

송아지는 특히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건조하고, 청결하고, 통풍이 잘되는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해준다. 질병 발생 시 지체 없이 대응하거나 수의사를 불러 치료한다.

라. 일반 사양관리 점검사항

25℃ 이상 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고, 급수조는 2~3일에 한번씩 점검해 청결하도록 한다.

소가 사료를 먹을 때 스탄죤을 이용하여 자주 피부를 손질해 주고, 축사바닥이나 운동장 등에 날카로운 물질을 치워 발굽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필요 시 대형 선풍기나 우사천정의 송풍기를 이용해 체감온도를 낮추어 준다.

특히 뜨거운 시간인 오후 2시~4시경에 소들이 숨을 헐떡이는 증상을 보이면 소의 뒷목 부분에 찬물을 뿌려주고, 한낮에 우사주변이 콘크리트인 경우에는 바닥이나 지붕에 물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소가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우사 주변에 활엽수 등을 식재하면 그늘과 식물의 증산작용으로 주위의 열을 식혀줄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우사 내부에 최대한 원활한 바람길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우사 주변의 공기 흐름을 저해하는 장애물(곤포 사일러지 등)을 제거하여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지붕을 차광망 등으로 덮어 스프링클러나 점적 관수 시스템을 설치하면 우사 내부 온도를 약 5℃ 가량 낮출 수 있다. 그밖에 왕겨보다 건조 및 수분 흡수율이 좋은 톱밥을 5∼10㎝ 정도로 깔아주고, 갑작스런 호우에 대비하여 축사주변, 운동장, 초지 및 사료포 등의 배수로를 정비한다.

사료를 보관하는 곳은 직사광선과 습기를 차단하고, 통풍을 잘 시키며, 한꺼번에 많이 구입하거나 너무 높게 적재하여 변패되거나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출하할 때에는 사료를 제한하고 뜨거운 한낮을 가능한 피하며, 상차시설을 활용하여 차에 싣고, 과밀운송을 피하되 직사광선 차단하는 차광망을 설치하고 통풍을 잘 시키며, 안전 운전하여 출하 스트레스를 최대한 방지하여야 한다.

수송과 도축 전 스트레스에 의해 주로 발생되는 암적색육이나 근출혈을 방지하여 육질등급과 경락가격 하락 예방하고, 더위가 가시는 8월말이면 추석을 대비하여 홍수출하가 예상되므로 비육우의 출하시기를 계통출하 관계자와 상의하여 적절한 시기에 출하하도록 계획 수립한다.

2. 고온기 한우 우사시설관리
가. 우사 관리 요령

외부의 온도가 가축의 생산 활동 및 유지에 적합하지 않을 때 가축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하는 항온성을 나타낸다. 저온 조건에서는 사료 영양소로부터 당분, 지방 등을 섭취하여 체내 산화작용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열발생량이 증가하며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게 된다. 정상체온은 38.5℃이며 체온은 환경에 따라 밀접하게 변화한다.

한우사육 시 정상온도는 송아지 13∼25℃, 육성우 4∼20℃, 비육우 10∼20℃ 정도가 알맞다. 사육온도에 따라 맥박수, 호흡수, 체온이 급격하게 차이가 난다. 사육온도에 따라 맥박수는 생리적으로 온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으나 호흡수와 체온은 외부온도가 높아질수록 급격하게 증가한다. 한 예로 비육우 호흡수가 20℃에서는 36회지만 30℃에서 85회로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고온기 우사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우사관리에 따라서도 온도의 영향을 받게 된다.

<그림 1>에서와 같이 방위에 따라서 태양 에너지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수평면인 지붕이 8,566kcal/㎡ 가장 많고 서쪽 면이 4,276kcal 로 다음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붕에 차광망을 씌우고, 송풍팬을 설치하고, 지붕 관수를 한다.

<그림 2>는 우사의 배치에 따라 공기의 흐름을 표시한 것으로, 우사 시설의 길이 방향이 주풍 방향과 수직하게 배치될 때 내부의 열, 수분, 오염물질 등의 원활한 제거 및 신선한 공기의 공급이 가능하다. <그림 2>와 같이 우사가 배치될 경우, 풍하측 단면부에 음압 및 맴돌이 기류를 형성하여 공기 교환이 원활하지 않아 과도한 열, 수분, 분진, 유해가스 등의 축적이 발생할 수 있다.

소는 온도의 변화에 따라 소가 먹을 수 있는 총 사료섭취량이 변화되어 25∼35℃에서 3∼10% 감소되고 35℃이상이 되면 10∼35% 가량 사료섭취량이 감소될 뿐만 아니라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사료의 소화율도 감소되어 30℃가 되면 적온에 비하여 20∼30% 소화율이 저하된다.


번식우는 고온환경 하에서 체온이 상승하여 배아사멸을 유발하게 되어 교배 후 32℃에서 3일 이상 지나면 배(胚)사멸이 일어날 수 있다. 번식우는 온도가 상승되면서 황체 호르몬의 분비량이 높아지므로 발정 증상이 미약하거나 오지 않고, 수정난의 조기사멸으로 수태가 거의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 여름철 고온기의 송풍은 소의 체열을 방산시켜 체온의 상승을 억제해주는 효과 외에 축사 내 환경을 개선하여 약간의 바람을 송풍시켜도 증체효과를 훨씬 더 높여줄 수 있다.

1) 우사 관리를 잘 하자
우리나라의 한우사 형태는 계류식 형태의 벽면이 있는 폐쇄우사와 사면이 트인 개방우사로 구분된다. 재래식의 폐쇄 우사는 벽이 막혀 있기 때문에 출입문과 창문 등을 개방하고 시원한 바람이 충분히 통과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지붕 개폐식 우사는 비가 오지않는 경우를 제외하고 지붕을 개폐하여 환기를 유도하고 바닥의 깔짚을 건조 해야 한다.
지붕 고정식 투광재 우사거나 비닐하우스형 우사인 경우는 햇빛을 강하게 받기 때문에 차광망을 설치하여 고온 피해를 막아 주어야 한다.

2) 환기 관리를 잘 하자
환기는 여름철에 개방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우사내의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어야 우사 내에서 발생하는 메탄, 암모니아 등이 없어지고, 깔짚의 건조 및 체열 발산을 촉진하여 고온 시 더위를 덜어주는 역할을 해준다.

일반적으로 우사 밖의 풍속은 1.5m/s 시 관리자가 느끼기에 시원하다고 생각하지만 우사 내부의 풍속을 측정 결과 0.24∼0.39m/s 수준으로 매우 열악하다. 따라서 우사 주변의 장애물 등을 제거하고, 송풍팬을 설치하여 최소한 풍속이 1m/s 이상 형성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환기구를 반드시 설치하여 공기의 흐름을 유도해 주어야 한다. 내부 공기 온도가 올라갈 경우 더운 공기가 부력에 의해 지붕 하단 방향으로 상승하게 되므로 반드시 용마루를 구멍을 내어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도록 해야 한다.

3) 송풍으로 고온을 이겨낼 수 있다
송풍팬 설치목적은 우사내의 공기순환 등 환경을 개선하고 고온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목적도 있으나 우사바닥의 깔짚을 바람에 의해 건조시켜 줌으로써 사용기한을 연장할 수 있고 가축의 몸도 청결히 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깔짚우사를 이용하는 한우나 젖소의 경우 장마기간인 여름철에 흐린 날이 많아 건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항상 질은 상태였으나 팬을 설치함으로써 바닥을 건조하게 하는 효과를 보였다.

깔짚의 이용기간은 우사의 방향, 지붕의 재질, 성별 및 개월, 사육밀도, 깔짚의 종류 등 에 따라서 이용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팬과 관련하여 최근에 분무를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장치가 이용되고 있으며, 사용 시 바닥의 깔짚 건조도 염두에 두고 설치 방향 등을 고려하여 부착하여야 한다.

팬의 설치는 우방 한 칸 당 1대를 원칙으로 하되 우사와 농가여건에 따라 설치하며, 설치높이는 우사바닥에서 3m 가량 로다나 스키드로 다 작업 등을 감안하여 설치한다. 축산용 송풍팬은 국내외 많은 업체에서 생산되고 있어 농가에서 신용 있는 업체, A/S가 확실하고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고 구입가격을 고려하여 최종 선택을 한다.

지붕 투광재 설치 우사의 경우 차광망 설치를 통해 내부 온도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차광망을 지붕위에 설치할 경우 태풍 등 바람에 의해 파손되거나 떨어져 나갈 우려가 있어, 튼튼히 고정하도록 하며 주로 지붕 아래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하수의 여유가 있는 경우는 지붕에 점적 관수를 실시하여 온도를 낮추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4) 먹는 물을 잘 관리하자
급수 시설은 겨울철 동결방지와 여름철 시원한 물의 공급이 중요하다. 물 섭취 부족 시 증체율 저하와 배뇨량의 감소로 인하여 요결석 발생 우려가 있다. 농가 실태 조사 결과 여름철에 25.9∼30.0℃의 더운 물을 섭취하고 있어 여름철은 15∼24℃의 시원한 물의 급여가 중요하다. 가능한 지하수를 직접 급수통과 연결하여 시원한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급수 계획 중 지하수 개발 시 필요한 용수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하는데 최소 용수량은 1일 소요량 이상을 확보하고 정전 등을 대비하여 2일 이상을 급수할 수 있는 저수조를 설치한다. 지하수의 온도가 15℃ 내외이므로 여름철에 직접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냉각기를 설치하여 차가운 물을 급여하는 방법이 있다. 음수량이 부족하거나 제한 급수를 실시 할 경우, 사료섭취와 소화에 지장을 가져오게 되므로 항상 시원하고 청결한 물을 공급해 주도록 한다.

한우 성장단계별, 계절별 음수량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13∼18개월인 비육전기가 29ℓ로 가장 많이 섭취하였고 암소 송아지가 15ℓ로 가장 낮았다. 번식우의 계절별 음수량은 여름철이 27ℓ로 가장 많았고 봄철이 20ℓ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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