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미경산우 표시제’ 도입 요청
한우협회, ‘미경산우 표시제’ 도입 요청
  • 한우마당
  • 승인 2019.08.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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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시장·공판장 경매정보 현황판 등 표시 제안

한우협회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미경산우 표시제를 도입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미경산우 표시제란 미경산우를 출하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거세우 처럼 별도 표시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도매시장·공판장 경매정보 현황판, 등급판정 확인서, 식육판매 표시판, 음식점 원산지 표시판 등에 표시하자고 제안했다.

협회는 미경산우 표시가 한우 사육마릿수 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통계청의 2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한우 사육마릿수는 역대 최고인 304만8000마리로, 향후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미경산우 표시제를 도입하면 자질이 불량한 암소 개체의 적극적인 도태(미경산우 비육)로 개량과 수급조절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거세우에 집중된 한우시장이 다양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한우는 수소만 거세우와 수소로 나눠 표시하고, 암소는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다. 미경산우를 표시하면 한우시장이 지금보다 세분화된다.

일본의 경우 표시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이미 농가에서 미경산우를 구분해 출하하고, 미경산우 브랜드도 따로 있다. 일본처럼 미경산우 브랜드화로 시장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협회는 표시제를 도입하면 소비자의 미경산우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경산우를 표시해 판매하면 소비자의 미경한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몇 한우고기 취급 식당은 미경산우를 별도 표시하거나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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