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이철우 경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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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마당
  • 승인 2019.09.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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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중장기 계획 수립

전국한우협회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우협회 창립 20주년 기념 한우인 전국대회 행사를 경북 영주시에서 유치하여 개최하게 된 데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우는 쌀과 마찬가지로 민족 공동체의 근간이며, 우리에게 가축 그 이상의 동물입니다.

우리 어릴 때만 해도 한우는 든든한 일꾼이자 집안의 큰 자산이었습니다. 이제 한우는 일소의 역할은 끝나고 완전한 육용우로 대체되었지만,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드는 중심에 한우가 자리하고 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농업 GDP 품목별 순위를 보면, 1위가 쌀, 2위가 돼지, 3위를 한우가 차지하고 있고, 경상북도는 전국의 22.3%, 68만두에 이를 정도로 국내 최대 한우 산지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우산업은 큰 변화와 위기 속에 있습니다. 내적으로 무허가축사 적법화, 퇴비부속도 의무 검사, 가축 전염병과 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 외적으로는 한·미, 한·호주 FTA로 매년 관세가 2.6%씩 인하되며 쇠고기 수입 증가로 자급율도 감소하는 등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한우의 위상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고 발전해 가려면 많은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축산의 방향도 과거의 관습적인 사양관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생산량보다는 동물복지에 기반한 고품질로 바뀌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축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우 축산인 여러분은 우리 농촌의 파수꾼이자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선진 축산의 현장으로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한우협회 창립 20주년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전국에서 우리 경북 영주시에 오신 한우 축산인 여러분께서는 한우인 전국대회를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즐겁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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